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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거미집’ 전여빈, 여우조연상에 눈물…“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44회 청룡]

배우 전여빈이 ‘제4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여우조연상 후보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 ‘드림팰리스’ 이윤지, ‘거미집’ 전여빈, ‘거미집’ 정수정, ‘달짝지근해: 7510’ 한선화가 이름을 올렸다.이날 전여빈은 무대에 올라 “너무 떨려서 심장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거미집’ 개봉 때 무대인사를 한 100회차 정도 돌았다”며 “‘거미집’을 나타내는 단어가 신조어 중 있다. ‘중꺾그마’,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누군가 자신의 길을 망설이고, 믿지 못하고 있다면 믿어도 된다고 너무 응원해주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그러면서 “내가 ‘거미집’에서 사랑하는 대사가 있다. 김기열 감독이 ‘내가 재능이 없는 걸까요?’라고 말할 때 ‘너 자신을 믿는 게 재능이야’라고 한다. 믿음이라는 게 나 말고 다른 사람을 향해 믿음을 줄 때는 그게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그 마음이 아름다운 것 같아 믿어주고 싶은데 나 스스로에게는 왜 힘들어지는지 모르겠다. 나는 영화에서 그 대사를 들을 때 기분이 좋더라. 내가 다른 사람을 믿어줄 수 있는 마음만큼 나 스스로도 믿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4 22:36
드라마

‘미미쿠스’ 조유리 “나도 내 비밀 하나 알려줄까”

‘미미쿠스’에서 비밀을 알게 된 유일한 인물 오로시(조유리 분)가 지수빈(김윤우 분)과 연습실에서 재회한다. ‘미미쿠스’는 17일 8화 공개를 앞두고 조금 더 가까워진 듯한 모습의 로시, 수빈이 연습실에서 은밀히 마주앉아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7화는 “한유성이 너한테 뭘 어떻게 했는데?”라며 몰아붙이는 로시에게 수빈이 “형제예요. 배다른 형제”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하며 마무리됐다. 수빈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 이미연(이윤지 분)으로부터 배다른 형인 한유성(유영재 분)을 ‘미믹(따라하다)’하는 복제품처럼 키워졌다. 이후 대형 기획사 JJ엔터의 촉망받는 연습생이 됐다. 하지만 JJ엔터의 대표이기도 한 미연은 지금까지도 유성과 유성의 엄마 주미(김지성 분)를 따라해야만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친아들 수빈보다도 유성만을 바라봤다. 이 때문에 늘 비참한 기분으로 살아야 했던 수빈이었지만, 걸그룹 ICE의 멤버이자 학교 선배인 로시에게 호감과 함께 진솔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던 수빈이 결국 로시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은 가운데, 로시의 반응이 주목된다. 8화에서는 자신의 친한 친구이기도 한 유성과 수빈이 배다른 형제라는 사실을 안 로시가 “나도 내 비밀을 하나 말해줄게”라며 연습실에서 만난 수빈에게 은밀히 뭔가를 알려준다.] 로시는 옅은 미소와 함께 수빈을 바라보고 있지만, 맞은편의 수빈은 웃음기 없이 굳은 표정이다. 로시가 수빈에게 말해줄 비밀은 무엇인지, 악연으로 얽힌 배다른 형제 유성&수빈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8화에서 공개된다.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독점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17 17:50
연예일반

[포토] 이윤지, 기분이 좋아지는 미소

배우 이윤지가 18일 오후 서울 목동SBS 방송국에서 열리는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5.18 2022.05.18 13:21
연예

'멀티우먼' 이윤지, 예사롭지 않은 예능 활약 #공감요정

배우 이윤지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현재 이윤지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 MC를 비롯해 SBS funE '올 댓 뮤즈',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이하 '차이나는 클라스')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방영된 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에 출연해 진솔하고 참된 어른의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윤지는 이후 세 번째 금쪽 시리즈 '금쪽 상담소' MC로 발탁돼 '공감 요정'으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저마다의 애환을 가진 게스트가 출연하는 '금쪽 상담소'에서 이야기를 경청하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는 그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듯하게 녹이며 매주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중이다. 12일 첫 방송된 '올 댓 뮤즈'에서는 스튜디오를 벗어난 일상 속 모습을 보여주며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SNS를 통해 단아한 미모와 넘치는 패션 센스를 자랑해온 그는 자신만의 뷰티 꿀팁을 전수하는가 하면, 내추럴한 일상 메이크업을 찰떡같이 소화해 금요일 밤을 환하게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간 비타민 다운 그의 유쾌한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물했다. 이윤지의 예능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차이나는 클라스' 8회에 출연한 그는 정서경 작가의 강연에 총기 어린 눈빛과 우수한 수업 태도로 우등생의 면모를 드러냈다. 알찬 질문들로 강연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작가 꿈나무들의 궁금증을 대신 해소시켜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각기 다른 예능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이윤지는 본업인 배우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며 '멀티 우먼'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박영희 오페라 '길 위의 천국'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12월에는 연극 '언더스터디'로 찾아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윤지의 예능 모먼트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금쪽 상담소'와 오후 11시 '올 댓 뮤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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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나무엑터스 새 둥지 "오랜인연 열매 맺었다"[공식]

박중훈이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튼다. 5일 나무엑터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중훈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밝혔다. 나무엑터스 측에 따르면 박중훈이 나무엑터스를 새로운 소속사로 정하게 된 배경에는 나무엑터스 김종도 사장과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한 깊은 믿음과 신뢰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 소속 배우들의 페이스메이커로 배우 발탁과 이미지메이킹에 탁월한 감각을 지닌 김종도 사장은 박중훈의 새로운 도약과 제2의 전성기를 위해 영입에 장시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박중훈은 영화 '투캅스', '마누라 죽이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해운대' 등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해 왔다. 뿐만 아니라 Olive '국경없는 포차',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의 예능에서는 유쾌한 입담과 예능 센스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안겼다. 나무엑터스는 "대한민국 영화계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대들보인 국민 배우 박중훈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오랜 인연이 이렇게 열매를 맺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고 기쁘다"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의 배우 박중훈이 새로운 이미지와 독보적인 작품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나무엑터스는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로 유준상, 지성, 이준기, 신세경, 천우희, 박민영, 문채원, 박민영, 김향기, 송강, 서현, 김효진, 강기영, 구교환, 이윤지 등이 소속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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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컷 변신' 이윤지, 신비로운 매력 빛난 화보 B컷

배우 이윤지의 화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이윤지는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 코믹과 반전의 감정 연기를 뿜어내며 주란 역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극 중 갑작스러운 암 선고에 혼란스러워하는 헤어샵 원장 주란의 심리 표현은 물론이고 실제로 숏컷을 감행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화보 비하인드 컷 역시 흥미를 자아냈다. 중성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뽐내는 이윤지의 카리스마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정도로 짧은 머리카락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드라마 종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런 할머니가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이윤지는 인터뷰를 통해 "(얼굴을) 가리는 머리카락이 없어지니 얼굴이 더욱 잘 보인다. 화면 속의 내 모습이 궁금하고 나도 나 자신을 잘 들여다보고 싶다. 뭔가 리셋한 기분이라 앞으로의 삶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윤지의 솔직한 인터뷰와 감각적인 화보는 'W코리아'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31 16:59
연예

[인터뷰] "너도나도 조정석" 그가 밝힌 #혜리 #거미 #투깝스

이보다 진솔할 순 없다.배우 조정석(37)이 인간미를 발산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에 대한 배려는 물론이고 연인, 작품에 대한 예의까지 갖췄다. 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만드는 매력의 소유자였다.조정석은 지난 16일에 종영된 MBC 월화극 '투깝스'에서 정의로운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뺀질이 사기꾼 영혼이 깃든 공수창을 오가는 1인 2역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힘입어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개연성 없는 스토리로 비난받았지만, 조정석의 연기는 그 안에서 중심을 잡았다.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최종회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정석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정말 다행이다. 탄탄했던 팀워크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1인 2역 자체는 부담이 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이 정도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분량 자체가 많아 체력적으로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작품이든 체력적인 문제는 있었지만, 그 부분에 더 많이 신경 써야 했다." - 개연성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대본을 받고 시퀀스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고 좋았다. 아무래도 등장인물이 많고 풀어 가야 할 내용도 많다 보니 디테일한 부분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 그거 외에는 '투깝스' 팀 자체의 팀워크가 좋았다. '어떻게 하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하고 끝까지 함께 고민했다." - 상대역이던 혜리의 연기에 대한 혹평이 있었다. "납득이 잘 안 간다.(웃음) 혜리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 작품과 안 맞았을 순 있겠지만, 아주 좋은 연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훨씬 더 발전하고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 내가 누군가와 대사를 맞추고 연기 할 때 이 사람의 느낌은 그 당사자가 더 잘 안다. 굉장히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혜리의 연기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다. 좋은 연기를 하는, 좋은 배우다." - 이와 관련해 혜리가 직접 손편지를 올리기도 했다. "정말 멋진 것 같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멋있는 것 같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기조차 힘들다.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다짐하는 것도 느껴졌다. 동료로서 멋있고, 후배로서는 기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 14세 연하인 혜리와 세대 차를 느낀 적이 있나."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때, 나이 차는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카메라가 꺼졌을 땐 나이 차를 느꼈다. 음악을 듣고 있는데 그 노래를 처음 듣는다고 하고, 그 가수를 모른다고 할 때 나이 차를 느꼈다. 너무 재밌게 봤고 팬이었던 터라 '응답하라' 얘기를 많이 했다. 작품에서 '반갑구먼 반가워요' 유행어를 알고 한 거냐고 물었더니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하는데 난 그 세대였다. 그런 것들을 얘기할 때 세대 차를 느꼈다. 정신적 연령은 비슷했다." - 김선호와 브로맨스가 좋았다. "(김)선호는 학교 후배인데 작품을 같이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촬영할 때 선호가 잘 따라 줬던 것 같다. 서로의 역할에 대한 얘기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면서 가까워졌다. 굳이 얘기를 안 해도 같은 지점을 바라보며 연기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초반엔 선호를 많이 촬영했다." -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첫 번째도 체력, 두 번째도 체력이었다. 중간에 액션신을 찍다가 CG가 들어간 신을 찍으면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시간이 중요했다. 체력적으로 힘들고 분량이 많다 보니 이 분량을 오늘 다 찍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시간이 항상 부족했다." - 원톱에 대한 부담감은 줄었나."매번 부담감은 줄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도 정도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더라." -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상을 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근데 내가 받은 상보다 선호가 신인상과 우수상을 타서 기분이 좋았다. 예전에 뮤지컬 대상 시상식 때 신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주위 형들이 좋아하면서 머리를 때리고 그랬는데 그 당시엔 '왜 이렇게 좋아하나'란 생각이 들었다. 형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선호의) 머리를 때리진 않았지만, 너무 기분이 좋았다." - 수상 소감에서 연인 거미를 언급해 결별설을 일축했다."결별설이 있었나. 금시초문이다. 잘 만나고 있다. 그런 설이 있는지도 몰랐다. 어떤 작품이든 응원을 많이 해 주니까 고마움에 언급했다. (거미가) 콘서트에서도 내 작품을 홍보해 줬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다. 고맙다." - 결혼 계획은."그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좋은 일이 있으면 말을 하는 게 맞는데 아직은 없다. 때가 되면 말하겠다. 나 역시 조심스럽다." - 차기작이 연극인 이유는. "'아마데우스'라는 작품은 일찍이 마음속에 넣어 뒀던 작품이다.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다. 드라마가 끝난 이후 연극을 한다는 것 자체에 의아해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겐 당연한 것이었다. 차기작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아마데우스'를 하게 된 것이다. 시기적으로 맞물려서 기회가 닿았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을 한다는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 팬들에게 매년 무대 위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약속을 지키는 것 같아 남다른 의미를 두고 있다." - 연기를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진 적이 있나."배우를 그렇게 꿈꿨는데 몸을 혹사시키거나 작품에 너무 깊이 빠져들면 그런 부작용이 있더라. 그때마다 정답은 휴식이었다." - 연기가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다."그간 했던 역할과 비슷하다는 게 연기가 비슷하다는 건지,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연기가 비슷하다? '그럼 어떻게 연기를 하면 안 비슷할까?' 하고 반문하고 싶다. 확연히 다른 캐릭터를 해야 연기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나리오를 보고 재밌다고 느끼는 작품을 택하는데 로맨틱 코미디에만 관심이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장르도 관심이 많다. 스릴러나 멜로, 악역도 관심 있게 찾아볼 계획이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과 파트너는."그런 질문이 가장 어렵다.(웃음) 얼마 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탔을 때 앞을 보니 이윤지씨, 김미경·이미숙 선배님이 있었다. 수상 소감 중 두서없이 얘기해서 사람들이 의아하고 무슨 얘기를 했나 싶을 수 있는데 처음으로 드라마를 시작했을 때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 그리고 이미숙 선배님의 '배우는 나이를 불문하고 항상 연기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났다. 그러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내 모습을 반성했다. 조금만 더 잤으면 하는 생각마저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지상파의 첫 데뷔작이기도 해서 이윤지씨와 함께한 '더킹투하츠'가 가장 마음속에 남겨져 있는 작품인 것 같다." -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CF의 중독성이 강하다."광고 모델로서 많은 분들한테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광고주와 회사의 협의하에 이뤄지는 건데 모델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광고에서 소비되는 이미지는 이제 신경 쓸 때가 된 것 같다. '광고계의 블루칩'이라고 쓰지 말아 달라.(웃음) 많이 찍을 수 있어 감사하지만, 배우로서 소비가 많이 됐고 앞으로도 소비될 예정이라면 이 부분은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 현 소속사와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마음을 열어 놓고 있다. '투깝스'가 끝나고 회사와 얘기를 나눠 볼 예정이었다. 다른 회사와 접촉해 볼 의향이 있다.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다." - 올해 목표는."변신과 도전이다. 첫 시작이 '아마데우스'라서 좋다. 극 중 그 당시 말투를 쓰고 있지만, 현대적인 말을 구사할 수 있는 캐릭터란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관객과 호흡이나 전달력에 집중하려고 한다. 연습 초반이긴 한데 많은 상상력을 더해서 좀 더 입체적인 아마데우스를 창조하려고 노력 중이다."황소영 기자사진=문화창고 2018.0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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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조정석 "연인 거미와 결별설 금시초문…결혼은 아직"

배우 조정석이 연인 거미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조정석의 '투깝스'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정석은 16일 종영된 이 작품에서 정의로운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뺀질이 사기꾼 영혼이 깃든 공수창을 오가는 1인 2역으로 주목받았다.현재 조정석은 거미와 열애 중이다.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연예계 대표 연인으로 손꼽히며 변함없는 애정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정석은 연인 거미를 언급한 바 있다. 한간에 불거졌던 결별설을 일축했다. 조정석은 "결별설이 있었나? 전혀 금시초문이다. 잘 만나고 있다. 그런 설이 있는지도 몰랐다. '질투의 화신' 때도 그렇고 어떤 작품이든 응원을 많이 해준다. 고마움에 언급했다. (거미가) 콘서트에서도 내 작품을 홍보해줬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다. 고맙다"고 말했다. 결혼 계획과 관련, "그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좋은 일이 있으면 말씀을 드리는 게 맞는데 아직은 없다. 때가 되면 말하겠다. 나 역시 조심스럽다"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만끽한 조정석은 "상을 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내가 받은 것보다 (김)선호가 신인상과 우수상을 받아 기뻤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문화창고 [인터뷰①] '투깝스' 조정석 "혜리 연기 혹평? 납득 안가…멋진 후배"[인터뷰②] 조정석 "연인 거미와 결별설 금시초문…결혼은 아직"[인터뷰③] 조정석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더킹투하츠' 이윤지" 2018.01.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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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이번엔 성숙미…박소담의 연기 열정, '클로저' 무대로 다시 불렀다 [종합]

박소담이 두 번째 연극에 도전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그를 연극 무대에 다시 서게 했다.박소담은 '렛미인'에서 첫 번째 무대에 섰다. 당시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역을 맡아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박소담은 1회당 1400명의 관객과 소통했다. 그보다 덕까이 관객과 호흡하고 싶었던 박소담은 연극 차기작으로 '클로저'를 선택했다.박소담은 1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클로저'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이날 박소담 외에도 연출 노덕, 배우 이지혜, 이동화, 김선호, 김소진, 송유현, 김준원, 배성우, 서현우도 함께 자리했다.박소담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종횡무진이다. 다만 10대와 20대 초에 국한된 연기를 하고 있다. 이에 그는 성숙한 연기에 대해 갈증을 갖고 있었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10대나 20대 초반 역을 맡았다. 성숙한 멜로 역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앨리스 역할이 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학교에서 소극장에서 느꼈던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 '렛미인'때는 1400석의 극장에서 관객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에는 관객과 좀 더 가까이 관객을 만나면서 솔직한 앨리스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다시 한 번 제대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박소담은 스트리퍼 역을 맡아 공연 중 담배를 피기도 한다. 이런 파격적인 변신에 많은 고민을 한 듯 보였다. 그는 "'클로저'는 날카로운 작품이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 이사람과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를하고 대사를 입 밖으로 내뱉고 싶었다"며 "앨리스라는 인생이 얼마나 파란만장했을지 얼마나 외로웠을지 생각했다. 스트리퍼로 살아가는 그녀의 내면을 많이 연구했다. 그래서 담배를 활용하게 됐고, 말투, 몸짓, 시선 신경 많이 썼다"고 전했다.이런 열정은 선배들의 눈에도 비춰졌다. 래리 역을 맡은 배성우는 "박소담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만 지켜봤다. 볼 때마다 연기 잘하고 매력있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같이 해보니까 자기 중심도 잡혀있더라"며 "항상 젊은 배우들 보면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하지'라는 생각을 한다. 대단한 배우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소담은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자신의 달라진 연기를 봐 주길 원했다. 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 이에 박소담은 "상대 배우와 2시간 동안 네 명의 배우들이 치열하게 무대에서 연기한다. 마치 링 위에 올려진 느낌이 들어서 짜릿하다"며 "우리가 느끼는 감정 감동들을 관객들에게 가까이 고스란히 전달을 해드리고 싶다. 저 또한 무대 앞에 서게 되니 배우로서 가져야하는 발음·발성도 신경을 쓴다. 많은 준비를 했던 극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뉴욕 출신의 스트리퍼 앨리스 역을 맡았다. 사랑에 저돌적이고 맹목적인 자유분방한 영혼의 소유자이다. 역대 '클로저' 앨리스에 문근영, 이윤지, 진세연 등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캐스팅되며 항상 주목을 받았던 역할이기도 하다.앨리스 역에는 박소담을 비롯해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됐다. 전문기자 댄은 이동하, 박은석, 김선호가 맡았으며, 피부과 의사 래리 역할에 배성우, 김준원, 서현우 사진작가 안나에 김소진, 송유현가 참여한다.'클로저'는 영국의 연출 겸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고 유럽, 일본, 호주 등 전세계 50여개국, 100여개 도시, 3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 되며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세계적 명작이다. 위태롭게 얽힌 네 남녀의 뒤틀린 관계와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욕망, 그리고 진실의 의미를 조명한다.'클로저'는 11월 13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09.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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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 박소담 "연극은 배우는 자리…성숙한 멜로 하고 싶었다"

박소담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쉼 없이 연극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연극 '클로저'는 1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연출 노덕, 배우 박소담, 이지혜, 이동화, 김선호, 김소진, 송유현, 김준원, 배성우, 서현우가 참석했다.박소담은 성숙한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10대나 20대 초반 역을 맡았다. 성숙한 멜로 역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앨리스 역할이 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학교에서 소극장에서 느꼈던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 '렛미인'때는 1400석의 극장에서 관객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에는 관객과 좀 더 가까이 관객을 만나면서 솔직한 앨리스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다시 한 번 제대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클로저'는 영국의 연출 겸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고 유럽, 일본, 호주 등 전세계 50여개국, 100여개 도시, 3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 되며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세계적 명작이다. 위태롭게 얽힌 네 남녀의 뒤틀린 관계와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욕망, 그리고 진실의 의미를 조명한다.박소담은 뉴욕 출신의 스트리퍼 앨리스 역을 맡았다. 사랑에 저돌적이고 맹목적인 자유분방한 영혼의 소유자이다. 역대 '클로저' 앨리스에 문근영, 이윤지, 진세연 등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캐스팅되며 항상 주목을 받았던 역할이기도 하다.앨리스 역에는 박소담을 비롯해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됐다. 전문기자 댄은 이동하, 박은석, 김선호가 맡았으며, 피부과 의사 래리 역할에 배성우, 김준원, 서현우 사진작가 안나에 김소진, 송유현가 참여한다.'클로저'는 11월 13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09.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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